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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해외)SVB 사태, (국내)SG그룹 사태 등으로 주가가 정말 널뛰기하고 있는 요즘 같은 때 마음 편한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정답인 ETF 개별 주식처럼 편리하면서도 펀드처럼 안전성까지 있어 투자 팔방미인이라는 ETF에 대해 알아보자

1. ETF의 뜻

여러 주식을 한 개의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한글로는
상장지수펀드

펀드가 개별주식 바구니를 증권사에서 산 것이라면 ETF는 주식바구니를 아예 1개의 상품으로 만들어
한 번에 사고팔 수 있는 셈!

출처 : KB증권

초기에는 주요 지수(예: S&P500, 다우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은 채권, 원자재, 통화, 자산운용사별 맞춤 포트까지 다양한 ETF가 발행되고 있다. 

코로나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캐시 우드도 자산운용사별 포트를 운용하는 액티브 ETF의 대명사

 

2. ETF 투자의 장점

주식의 편리함과 펀드의 안전성을 가진 팔방미인

 
 

1. 자동 분산투자

ETF 자체가 여러 주식으로 구성된 상품인 만큼 ETF 1개만으로도 여러 주식을 일일이 사고파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2. 낮은 거래비용

일반적인 펀드도 분산투자를 할 수 있지만 운용보수가 보통 0.5%에서 1% 초반까지 비싸다.

(수익에서 가져가는 게 아니라, 원금에서 가져간다)

반면 ETF는 운용보수가 최소 0.05%도 있는 만큼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펀드는 매수만 해도 먼저 수수료를 떼는 선취수수료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ETF는 선취수수료와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3. 편리한 거래

기존 주식거래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식 1주부터 매매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주가가 많이 하락해 매수하고 싶을 때 매도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거래가 가능

4. 투명한 운용

투자방향을 공시하고, 그 원칙에 따라 투자하는 ETF는 대상이 되는 기초지수에만 투자하고 ETF 바구니를 구성하는 주식의 내역과 순자산가치를 매일 공시하기 때문에 상품 투명성이 높다

 

 

3. ETF 투자의 단점

잘 봐야지만 보이는 숨은 단점들이 있다

 
 

1. 추적오차로 인한 손실

여러 주식을 임의로 1개 주식으로 만들어 거래하기 때문에, 여러 이유로(운용방법, 보수 등) 일시적으로 주가와 ETF가 차이 나는 문제가 있다.

에 : 포트폴리오 개별 주식 전체는 10.00% 올랐는데 내 ETF는 9.99% 오르는 경우

2. ETF 종목 선정은 운용사 마음

기초자산 구성 비율을 충실히 따라가는 만큼 종목 선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1번과 2번 ETF 안에 공통적으로 A 주식이 있는 경우 1번 안의 A 주식 + 2번 안의 A 주식을 고려해야 총 A 주식 비중을 알 수 있는 셈!

3. ETF 거래로 인한 시장 쏠림

대형 패시브 ETF 투자가 활성화될수록 시장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쏠림이 커진다.

예 : 테슬라사가 2020년 S&P 500 지수에 편입되면서 모든 S&P 500패시브 ETF에서 테슬라 주식 편입

> 테슬라 주식 급등

4. ETF 안에 숨은 수수료들

펀드와 비교해 낮은 거래비용이라 했지만 ETF 간에 비교할 때는 숨은 수수료들을 고려해야 한다.

표면적으로 광고하는 수수료 외에 운용하기 위한 감사 비용, 상장 비용 등 기타 수수료가 있어 필수적으로 확인이 필요


4. 현명한 ETF 투자방법

장점이 많지만, 알고 해야 수익이 나는만큼 현명한 투자에 한걸음더 가기 위한 팁을 공유!

1. 운용규모가 클수록 괴리율(추적오차)이 낮다

2. 표면상 보이는 운용사 보수뿐 아니라 총보수가 낮을수록 좋다.

A (운용사 보수율 0.07(총보수 0.18B 운용사 보수 0.04(총보수 0.08) > B가 유리

 

 

3.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 환율이 낮으면 언헷지형 환율이 높으면 헷지형으로 하는 게 유리

4. 스스로를 알고, 겸손해지자

"대다수 투자자는 투자를 업으로 삼을 만큼의 시간도 없고, 결단력도 부족하며 정신적으로 무장도

덜 돼 있다. 수익을 더 올려보겠다는 욕심에 경로를 이탈하고픈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으려고 직접 투자하다가 큰 손실을 얻곤 한다

투자의 대가이자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벤저민 그레이엄의 말은 새겨볼 의미가 크다고 생각

스스로를 알고, 전업투자자, 증권사 등 수많은 전문가보다 잘 할 자신이 없다면 ETF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현명한 투자를 위한 첫 발을 내디딘 셈 (물론 어떤 ETF를 선택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